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이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분석했다.

1.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주택 데이터 발표

잠정주택판매와 소비자심리지수 등,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는 10:00 AM ET (2:00 PM GMT), 10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에 의하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기록했던 125.1에서 상승한 12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소매 판매 데이터의 약세로 소비자 지출에 대한 우려가 상승해 소비자심리지수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지출은 지금까지 경제의 주요 동력이었다.

같은 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잠정주택판매 데이터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9월 잠정주택판매가 0.9% 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전월 상승 폭은 1.6%였다.

이 두 데이터가 발표된 다음 날에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의하면 금리가 1.75%에서 1.5%로 인하될 가능성은 95%로, 전주인 92%보다 상승했다.

2. GM, 화이자 실적 발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화이자(Pfizer)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하지만 제너럴 모터스의 실적은 40일에 걸친 전국 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이 어떻게 타격을 주었는지에 대한 소식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에 의하면 GM은 GM 노동자 약 5만 명이 참가했던 이번 파업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37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의 영향 외에 차량 매출도 관심을 받을 것이다. GM은 월초, 이번 분기에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73만 8,63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GM은 주당 1.38달러의 순이익과 349.5억 달러(한화 약 40조 8,356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플리커)
(사진=플리커)

제약 회사의 경우, 주당 62센트의 순이익과 122.7억 달러(한화 약 14조 3,363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이자가 주목받을 것이다.

화이자의 주가는 가치평가와 관련된 우려 속에 하락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규제 조치와 낮은 마진에 대한 우려로 화이자와 특허만료 의약품을 다루는 업존(Upjohn)의 어닝 파워가 예상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3. AMD 실적 발표

폐장 뒤 AMD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칩 주식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AMD(Advanced Micro Devices)는 알파벳(Alphabet)과 같은 주요 고객을 끌어들인 신제품을 발표해 유리한 상황 속에서 실적을 발표한다.

인텔(Intel)이 저가형 CPU의 운송 우선순위를 낮추겠다고 밝힌 뒤부터 AMD는 꾸준히 시장의 저가 부문으로 발을 뻗어왔다.

웨드부시는 고객들에게 “인텔 PC의 CPU 부족 현상 덕분에 AMD는 낡았거나 저가형인 인텔 부품의 대체재를 찾는 OEM과 ODM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달했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임 섹터는 PC 운송의 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이며, "AMD의 이번 분기 CPU와 GPU 사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AMD는 주당 18센트의 순이익과 18.1억 달러(한화 약 2조 1,150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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