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주말 내 회복세를 보인 가상화폐 시장이 28일 오전에도 여전히 상승세다.

주말 새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24일 블록체인 발전과 동향을 주제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연구모임에서 중국 경제의 주요 돌파구로 블록체인 기술을 언급하면서다. 내년 있을 비트코인 반감기를 지나 2021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캐슬아일랜드 벤처스의 파트너인 닉 카터는 현 상황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그는 "중국은 갑자기 비트코인에 우호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에 점점 더 적대적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닉 카터는 "시 주석이 '블록체인'에 대해서만 언급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며 "시 주석의 발언으로 인한 펌프는 자금이 잠깐 동안 유입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의 10월 28일 오전 8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9565.93달러(한화 약 878만 5,111.33원) ▲이더리움 184.75달러(한화 약 18만 8,331.93원) ▲XRP 0.296846달러(한화 약 316.89원) ▲비트코인캐시(BCH) 262.25달러(한화 약 24만 6,109.07원) ▲Litecoin 60.03달러(한화 약 5만 7,976.21원) ▲Binance Coin 19.26달러(한화 약 1만 9,532.28원) ▲EOS 3.34달러(한화 약 3,149.9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3.76% ▲이더리움 3.19% ▲XRP 1.19% ▲BCH 3.96% ▲Litecoin 5.91% ▲Binance Coin 3.19% ▲EOS 6.74%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10월 28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98만8000원 ▲이더리움 21만2200원 ▲리플 344원 ▲BCH 30만1050원 ▲이오스 3835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40% ▲이더리움 1.77% ▲리플 0.88% ▲BCH 2.50% ▲이오스 5.21%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