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허인(58) 현 KB국민은행 은행장이 사실상 재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로 현 허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다음달 있을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 심사와 은행 이사회 주주총회 결정 등의 과정이 아직 남았지만, 단독 후보인만큼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허 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까지로, 연장되는 임기는 1년이다.

허 행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한 이후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은행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