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서울역 여전히 차 많지만" 벤츠가 그린 '2039년 서울 풍경'
"20년 후 서울역 여전히 차 많지만" 벤츠가 그린 '2039년 서울 풍경'
  • 민병권 기자
  • 승인 2019.10.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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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가로수길 EQ퓨처 전시관에서 ‘비전 서울 2039’ 발표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20년후 서울역 앞. 눈에 익은 건물과 도로들이 여전하다. 하지만 건물들은 도시 인프라와 지능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도로는 새롭게 개조되어 더 많은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하늘엔 전기로 움직이는 도심항공 운송수단 ‘볼로콥터’가 날아다닌다.

서울역 앞 정류장은 모빌리티 허브로서 대중교통과 개인 자동차, 각종 이동수단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동차와 자전거, 전동스쿠터 등을 함께 주차하고 동시에 무선 충전할 수 있다. 발렛파킹은 자율주행으로 이뤄진다. 도로에는 여전히 차가 많다. 하지만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사람들은 게임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 위로 자기부상 모노레일과 자전거 전용도로가 지나며 교통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비전 서울 2039를 소개하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비전 서울 2039를 소개하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벤츠코리아는 22일 개관한 ‘EQ퓨처(EQ Future)’ 전시관에서 이와 같은 청사진을 담은 ‘비전 서울 2039’를 발표했다. 벤츠가 한국시장에 출시한 첫 순수 전기차 EQC와 충전 솔루션인 ‘메르세데스 미 차지’, 포뮬러E 전기레이싱카를 함께 전시했다. KT와 함께 5G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여행”이라고 소개한 서울시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는 계속해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모빌리티가 미래 도시에서 어떻게 기능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국 전체 인구의 50%가 서울, 경기도 등 도시에 거주하는 상황에서 모빌리티야 말로 성장과 번영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행사에 참석한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다임러그룹에서 서울의 산업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 2039년 서울역 앞을 가정해서 만든 퓨처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서울시가 만들고 있는 2040년 서울 도시계획 청사진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모빌리티 관련 주요 화두인 커넥티비티, 디지털, 협력은 ‘스마트 시티’라는 영역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영역을 맡고 있는 서울시 입장에서 많은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Q 퓨처 전시물
메르세데스-벤츠 EQ 퓨처 전시물

벤츠코리아는 서울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진행, 사회공헌위원회의 서울 김장문화제 후원 등 서울시에 다양한 기여와 교류 협력을 진행해왔다. 조인동 실장은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간 상생이 절실한 상황에서 벤츠코리아가 서울창업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12월 열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선정 기업은 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 지원을 받고, 벤츠 독일 본사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조실장은 “12월 서울창업허브 내에 개소할 벤츠 엑셀러레이팅 센터가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분야의 역량 있는 서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독일 기업의 서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벤츠가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 퓨처 전시관
메르세데스-벤츠 EQ 퓨처 전시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리한 메르세데스-벤츠 EQ 퓨처 전시관(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5길 35)은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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