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이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분석했다.

1. 본격적인 어닝 시즌; 맥도날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프록터 앤 갬블

맥도날드(McDonald’s)는 화요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을 앞둔 월스트리트는 매우 들뜬 것처럼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 수요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들이 이번 분기 비교매출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측에서는 프로모션에 더해 신메뉴를 출시했다.

팩트셋(FactSet)의 컨센서스 예상에 의하면 동일매장 매출은 이번 분기 5.4%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주당 2.21달러의 순이익과 54.9억 달러(한화 약 6조 4,288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 대기업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역시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P&G는 최근 몇 달 사이 자사 상품에 대한 수요를 높여 전체적인 수익 성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상품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서 마케팅에 지출한 결과 최근 분기에는 이익 증가가 그만큼 발목이 잡힌 감이 있다.

P&G는 주당 1.24달러의 순이익과 174.5억 달러(한화 약 20조 4,340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화요일 폐장 뒤에는 칩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가 실적을 발표한다. 칩 관련 주식은 이번 주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일 예정으로, 자일링스(Xilinx)가 수요일, 인텔(Intel)이 목요일에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주당 1.42달러의 순이익과 38.2억 달러(한화 약 4조 4,732억 원)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던스 역시 실적만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주문은 불분명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설비에 대한 투자를 줄이며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 API 재고 발표

투자자들이 정유 시설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재고 상승에 대해 불만을 지속해서 제시하는 상황에서 화요일, 주간 API 데이터가 발표된다.

지난주 API는 원유 재고가 1,0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주 연속 재고 상승으로, 시장은 이미 글로벌 성장 약세로 원유 수요 역시 약세를 보이며 유가에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빠져 있다.

WTI 선물은 0.7% 하락한 배럴당 53.31달러에 거래되었다.

3. 주택시장에 주목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10:00 AM ET(2:00 PM GMT)에 9월 기존 주택판매 데이터를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전망에 의하면 9월 판매 건수는 0.7% 하락해 연간환산치 기준 545만 유닛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시장은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하로 수요가 증가하기는 했으나, 저가 주택 공급이 줄어들며 주택을 구매하려던 이들이 뒤로 물러선 상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