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집단지성을 활용해 맞춤형 융복합 지원으로 스타트업 투자 성공확률을 높이고자 합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기술의 진보가 세상 변화를 만들었 듯이 투자를 통해 미래를 그릴 수 있게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헤지펀드 같은 금융권 및 전문직 현직자들로 구성된 엔젤투자클럽이다.

2018년 9월 6명으로 시작한 엔젤클럽이 10개월 여만에 44여명으로 성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사진=이서윤 기자)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사진=이서윤 기자)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은 투자 플랫폼이자 정보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존재한다며, 기업 가치 성장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스타트업의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 회장은 재학시절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벤처중소기업학부 중소기업학을 전공하고 신한금융투자 PI부서에서 비상장 PEF나 신기술조합 등의 실무를 수행하면서 신기술 기업에 투자 후 회사가 발전·성장하는 것을 보고 스타트업을 돕기로 결심한다.

전략적 금융투자자의 역할을 지향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능성을 발견, 조합 생태계 내에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2020년 정부가 개인 전문투자자 제도 도입이 결정된다면 불투정 다수에게 유망 스타트업을 알리고 전문가 집단 풀로 기업금융 관련 후속 활동을 지원 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평가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사람을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여긴다. 초도 미팅을 통해 대표와 임원진의 사업 구상의 진실성과 의지 등을 평가하고, 향후 3년 내 상용화 및 대중화 가능성이 높고 시장 진입이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에 주목한다.

투자 심사는 IR자료를 받아 엔젤클럽 회원들과 내용을 검토하고 참여한 클럽원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 후 조합을 결성한다. 그다음  1억원 기준으로 투자금액을 책정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의 기준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단순 명료하며 시대를 앞서서 볼 수 있는 트렌드를 보유한 그리고 현실적인 법류와 테두리 내에서 실행 가능한 것에 집중한다.

현재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하고 IT기술이 집중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려고 토의를 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려고 토의를 하고 있다.(사진=이서윤 기자)

금융권 특화 네트워크 활용, '투자-멘토링 생태계' 보상체계 마련

태 회장은 "금융권에 특화된 네트워크를 가진 조직으로 스타트업의 빅픽쳐에 주목해 인수금융, M&A, 지분투자, IPO, PEF 등 기업이 필요한 솔루션에 대해  엔젤클럽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문하고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늘 함께 할 것이다"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혁신도 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2019년 5월부터 르호봇비지니스인큐베이터의 기술창업 스카우터이자 공식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 랩스의 멘토단으로 정기 및 수시단위로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채널 오픈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2020년 클럽회원 200명, 3년이내 1천명의 회원수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으며, 두달에 1번 진행됐던 오피스아워도 한달에 1번으로 늘려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려고 한다.

특히, 회사와 클럽원들이 연동하고 보상체계를 정비화해 회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검증이 되면 자사주나 코인 등을 지급하는 생태계 안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태 회장은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것에는 사람들의 힘이 가장 큰 요소며, 네트워크와 평판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이 엔젤클럽에 많이 동참해 스타트업에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결국 스타트업의 성공은 기업의 값어치에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에 관련된 것들을 해결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짠투리 시간까지도 할애하는 클럽회원들의 열정을 믿고, 스타트업들은 포로토타입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과감히 문을 두들리기 희망한다"고 내비쳤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향후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금융권과 전문직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은 물론,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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