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한국도로공사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구축 사업'(이하, 'V2X보안실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V2X(Vehicle-to-Everything)’는 미래차 자율주행 운행 환경의 필수 조건으로, 통신을 통해 다른 차량 및 교통 인프라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공격에도 노출돼, V2X 통신은 일반 인터넷 통신과 달리 보안인증 없이는 구현이 불가능하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C-ITS 보안을 위해 'V2X보안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V2X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총 90억 규모의 사업으로, 펜타시큐리티는 차량용 인증서의 생성, 발급, 폐지를 위한 보안인증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펜타시큐리티는 2007년부터 자동차보안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15년에 자동차보안 솔루션 'AutoCrypt(아우토크립트)'를 출시해 자동차 해킹 방어, V2X 보안, V2G(전기차 환경) 보안, V2D(차량용 모바일) 보안 등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펜타시큐리티는 서울시, 제주도 등 C-ITS 사업과 연계해 적용함으로써 전국 도로망 V2X 보안인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에 협력주행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통신 및 도로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총합체인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 V2X 보안을 비롯한 자동차보안 기술”이라며, “2030년 미래차 세계경쟁력 1위라는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기여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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