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전문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가 스마트콤의 PDK(프로세스 디자인 키트) 엔지니어링 팀을 인수했다. 새로 인수한 팀은 GF의 규모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화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가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디지타임즈는 인수 조건에 따라 GF는 125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스마트콤 PDK 개발팀을 인수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새로 인수한 구단은 2003년 창단 이후 사업을 주도해 온 경험이 있는 업계 베테랑 도브로미르 게이다지예프가 이끌게 된다. 이 거래는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은 후 2019년 12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PDK는 회사의 통합 회로 설계와 클라이언트 칩 제품을 제조하는 팹 사이의 중요한 인터페이스다. 스마트컴은 2015년부터 350nm에서 12nm에 이르는 플랫폼 기술을 위한 GF의 PDK 개발 및 품질보증을 지원했다.

토머스 콜필드 GF 대표는 성명을 통해 "고객을 위해 기능이 풍부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PDK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콤의 PDK 개발팀 인수로 유럽과 전 세계 역량의 깊이와 폭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소피아 팀과 여러 해 동안 일해왔고 그들의 업무의 질은 업계에서는 비할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게이다지예프는 같은 성명에서 "이번에 GF에 가입해 GF 성장전략의 일부가 돼 기쁘다"며, "우리의 협력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의 발전은 주로 GF에 의해 촉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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