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모빌리티 관련 41조원 투입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모빌리티 관련 41조원 투입
  • 민병권 기자
  • 승인 2019.10.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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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한층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정부의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관련 MOU를 체결하고 모빌리티를 전시했다.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 중소·중견 기업들과 손 잡고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및 서비스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것.

우선,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공개해 스타트업들에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길을 여는 한편 국내 중소·중견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해 수소버스 개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MECA(모빌리티·전동화·커넥티비티·자율주행)로 요약되는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및 서비스도 전시 및 시연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신차의 절반 수준인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연말에 출시 예정인 포터 전기차도 선보였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200km(현대차 자체 공차 기준)에 이르며,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지막 목적지까지의 거리인 ‘라스트 마일’(1.6km 내외)을 담당할 퍼스널 모빌리티도 전시했다. 오는 2021년께 출시될 현대차, 기아차 신차에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인 전동 스쿠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의 자유로움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함께 만들고 앞서서 준비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1년부터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차를 출시하고, 2024년에는 시내 도로주행이 가능한 레벨4 차를 운송사업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앱티브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 자율주행차 기술 인력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미 상용화 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등 커넥티비티 기술도 고도화해 차량을 초 연결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전략 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총 4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고객들은 도로 위 자동차를 넘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으로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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