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이 6108억 위안(약 857억 달러, 약 102조 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순이익률은 8.7%에 이른다.

화웨이는 올해 ICT 인프라와 스마트 기기 분야에 집중하고,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비즈니스 운영 및 조직 안정성이 개선되고, 올해 3분기까지 견고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는 전세계 5G 네트워크의 상용 구축에 속도를 높였다. 화웨이는 5G 수퍼 업링크(5G Super Uplink) 및 스마트하고 간소화된 전송 네트워크 등의 혁신적 솔루션을 선도적인 통신 회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여왔다. 또, 화웨이는 통신 회사들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5G 네트워크를 결성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산업 연합 및 혁신 기반을 구축해왔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60개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고, 40만대 이상의 5G 다중입출력장치 중계기(Massive MIMO AAUs)를 출하했다. 화웨이의 광전송, 데이터통신, IT 제품의 생산 및 공급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MWC 상하이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MWC 상하이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화웨이 호라이즌 디지털 플랫폼(Huawei Horizon Digital Platform)을 선보였다. 이 디지털 플랫폼은 그동안 축적된 화웨이의 기술 경험이 사용돼 융합적이고 개방적이며 효율성이 뛰어나다. 이 플랫폼 기반으로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디지털 세계의 주춧돌을 놓고, 수천억 조에 이르는 디지털 전환 산업의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정부, 공공, 금융, 교통, 전기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3분기까지 700개 이상의 도시를 비롯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29개사,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58개사가 디지털 전환 사업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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