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기태 기자] 신한은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조기 육성에 팔을 걷었다.

신한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박람회인 '잡 페스타(Job Festa)'를 진행했다. 이번 잡 페스타엔 디지털·ICT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초청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10개 디지털·ICT 특성화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인재 조기 육성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잡 페스타'는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 방식에서 탈피해 ▲취업 멘토링 ▲외부 전문가 강연 ▲디지털 분야 필독서 증정 ▲경품 이벤트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ICT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학력 대신 실력 중심 채용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약된 학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의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디지털·ICT 특성화고 부문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채용공고 게시 이후 시작될 예정으로,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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