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간편 결제 시장의 강자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대표 이경민)가 B2B 시장을 넘어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세틀뱅크는 15일 금융 규제 샌드박스 ’SMS 활용 인증 서비스’ 공개 발표식을 통해, “고객에게 간편 현금 결제를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시중에 많은 페이 서비스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며, “세틀뱅크는 (별도 다운로드 없이) 쇼핑몰에서 곧바로 세틀뱅크 서비스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틀뱅크는 ARS 인증 등 기존의 4가지 인증 방식에다가 SMS를 활용한 계좌 등록 및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SMS 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6개월(요청시 6개월 추가) 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해당 규제를 개선하는 동시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향후 세틀뱅크의 ‘쇼핑몰 내 사용자 직접 결제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별도의 외부 인증 및 결제 프로그램 없이도 상품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간편결제 및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 서비스 등 제공 중이며, 지난 7월에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특히, 간편 현금결제 시장에서 2015년 국내 최초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약 9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현재 국내 21개 전 은행사에 제공 중인 가상계좌 서비스의 경우 67.54%가 세틀뱅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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