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과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가 실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행한다며 앞서 설명한 내용을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되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다만, 케이블TV와 IPTV(인터넷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
 
또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UHD 전국 방송 도입에 필요한 주파수를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는 작년 6월 20일과 27일의 충청, 강원(영서), 제주, 경북권에 이은 마지막 주파수 재배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개월 전부터 해당 지역 내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를 방문해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배치 기간에는 전파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약 50명의 현장지원팀이 지역 내 배치돼 취약 가구를 방문, 순회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콜센터로 사전 신고 시 당일 현장 지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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