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5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다.

9월 말부터 비트코인은 약 8,300달러(한화 약 983만원) 대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상승 혹은 하강이 다가오고 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거래량 증가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거래소는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낮은 거래량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의 최근 붕괴에 기여했다고 보기도 했다. 다만 백트의 거래량은 10일께 796%나 급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진다. BBC는 주요 7개국(G7) 태스크포스(TF)가 가상화폐 보고서 초안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포함한 모든 스테이블코인은 법적, 규제적인 측면에서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출시돼서는 안된다”고 기입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내년 출범을 강조하고 있지만 마스터카드 및 비자카드 등 주요 기업들이 이탈하는 등 규제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의 10월 15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364.37달러(한화 약 991만 5,960.64원) ▲이더리움 186.52달러(한화 약 22만 1,119.46원) ▲XRP 0.290770달러(한화 약 344.71원) ▲비트코인캐시(BCH) 228.02달러(한화 약 27만 317.71원) ▲Litecoin 56.81달러(한화 약 6만 7,348.26원) ▲Binance Coin 18.31달러(한화 약 2만 1,706.50원) ▲EOS 3.15달러(한화 약 3,734.32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73% ▲이더리움 2.45% ▲XRP 4.78% ▲BCH 1.77% ▲Litecoin 0.30% ▲Binance Coin 0.87% ▲EOS 1.07%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10월 15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81만7000원 ▲이더리움 21만4800원 ▲리플 329원 ▲BCH 26만4400원 ▲라이트코인 6만7000원 ▲이오스 3674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63% ▲이더리움 0.33% ▲리플 1.54% ▲BCH -0.79% ▲라이트코인 1.06% ▲이오스 0.74% 등의 변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