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년 7개월만에 줄어”
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년 7개월만에 줄어”
  • 양대규 기자
  • 승인 2019.10.1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과 미국 사용량 감소, BEV와 PHEV 축소 등이 이유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지난 8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2017년 1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감소했다.

SNE리서치는 14일 이같이 발표하며, “그 동안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세로 비추어볼 때 지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SNE리서치는 국가별로 중국과 미국, 전기차 유형별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든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8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0GWh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국가별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사용량이 20.4% 감소한 3.5GWh에 그쳤다. 정부 당국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확산 등으로 현지 자동차 업계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사용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두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도 1.5GWh로 28.2% 급감했다. 경기 침체 등에 따라 테슬라를 중심으로 BEV와 PHEV 판매가 줄어든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에 유럽은 77.7%나 급증해 대조를 보였다.

전세계 전기차 지역별 배터리 사용량(위)과 전기차 판매대수(아래, 자료=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 지역별 배터리 사용량(위)과 전기차 판매대수(아래, 자료=SNE리서치)

전기차 유형별로는 HEV 사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BEV와 PHEV의 사용량이 감소했다.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BEV와 PHEV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8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0.9GWh로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했다. 올해 남은 기간을 볼 때 2019년 연간으로는 2018년보다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SNE리서치는 “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 침체가 본격화되고 미국 시장도 다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기차 관련 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내 업계에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 및 배터리 사용량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전기차 유형별 배터리 사용량(위)과 유형별 판매대수(아래, 자료=SNE리서치)
전세계 전기차 유형별 배터리 사용량(위)과 전기차 판매대수(아래, 자료=SNE리서치)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디지털투데이를 만나보세요.
디지털투데이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 : 김철균
  • 편집인 : 장윤옥
  • 편집국장 : 한민옥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today@d-today.co.kr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