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팟빵과 와그트래블 등 국내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광고 사기'라는 안내 문구를 내보냈다. 회사 측은 앱내 광고 솔루션의 문제로,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구글플레이는 와그트래블과 팟빵 등을 앱 스토어에서 정지시켰다. 13일에는 이용자들에게 '유해한 앱 감지됨 이 앱에서 내 기기를 사용하여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내보냈다.

구글플레이는 팟빵과 와그트래블 이용자들에게 '유해한 앱 감지됨 이 앱에서 내 기기를 사용하여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내보냈다.
구글플레이는 팟빵과 와그트래블 이용자들에게 '유해한 앱 감지됨 이 앱에서 내 기기를 사용하여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양사는 "TNK팩토리의 마케팅 SDK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SDK가 탑재되어 있는 대부분의 앱이 정지 처리 혹은 유해한 앱으로 간주가 된 상황"이라며 "본 서비스는 기기에 영향을 줄 어떠한 유해성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SDK를 서비스하는 TNK팩토리 또한 공식 입장을 통해 TNK팩토리 및 TNK팩토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떠한 경우도 불법적으로 고객의 기기 또는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허가 없이 광고 클릭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TNK팩토리의 SDK가 구글 플레이의 어떤 정책을 위반했는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하여 이를 구글에 공식적으로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그트래블은 해당 SDK를 제거한 새로운 버전의 와그 안드로이드 앱을 배포했다. 최신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의 앱은 계속적으로 유해성 앱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앱으로 업데이트 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팟빵은 플레이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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