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1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이 어제 대비 약보합이다.

시장이 잠시 주춤한 것은 비트코인 ETF가 또 좌절되면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절했다. SEC는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와 NYSE Arca의 ETF 신청서가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CN 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하락세는 제한적이며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9,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부정적인 소식에도 매입이 계속됐으며, SEC의 발표 이후에도 8,500달러와 8,650 달러 사이의 좁은 변동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규제당국이 여러 가지 ETF 제안을 반복 거부한 이후 시장이 기대치를 낮게 설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이 종종 강세 전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살짝 주춤한 현재 상황은 황소에 대한 우려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CCN의 분석이다.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8579.93달러(한화 약 1,025만 3,016.35원) ▲이더리움 192.97달러(한화 약 23만 599.15원) ▲XRP 0.274020달러(한화 약 327.45원) ▲비트코인캐시(BCH) 232.20달러(한화 약 27만 7,479원) ▲Litecoin 57.91달러(한화 약 6만 9,202.45원) ▲Binance Coin 17.51달러(한화 약 2만 924.45원) ▲EOS 3.18달러(한화 약 3,800.1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02% ▲이더리움 0.21% ▲XRP -2.49% ▲BCH -2.74% ▲Litecoin -2.25% ▲Binance Coin -1.61% ▲EOS -1.90%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016만3000원 ▲이더리움 22만8500원 ▲리플 323원 ▲BCH 27만5300원 ▲라이트코인 6만8500원 ▲이오스 372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59% ▲이더리움 -0.61% ▲리플 -3.29% ▲BCH -2.96% ▲라이트코인 -2.70% ▲이오스 -3.15% 등의 변동을 보였다.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10월 11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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