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여행자 단체 TCC(Travelers's Century Club)의 우리나라 챕터가 10월 15일 군인공제회관에서 창립된다. TCC더코리아챕터(TCC The Korea Chapter)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며 초대 회장에는 전 체신부차관, KT 회장을 역임한 이해욱 씨가 선임된다.

TCC는 미국 LA에 본회를 두고 100개국 이상 다녀온 여행자들이 만든 해외여행을 대표하는 단체로 1954년에 조직되었으며 1,4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를 가장 많이 다녀온 여행가로 공인을 받은 이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여행한 사람을 찾다가 해외 여행가들이 공인하는 TCC에 작년에 가입, 전 세계 264개국을 방문해 그간의 여행기록을 경신하며 TCC에서 플래티넘 회원으로 등극했다. 부인 김성심 의사도 190개국을 다녀와 실버회원이 됐다.

현재 우리나라 챕터에는 100개국 이상 여행한 21명이 입회하였다. 회원에는 200개국 이상 여행한 박원봉(215국), 박정식(213국), 김민영(204국) 여행가를 포함하여 80대 김종봉, 최명자 부부 등 다양한 사람이 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해외 출국자가 작년에 2,900만 명에 이르고 총인구대비 출국률이 50%로 세계 1위이다. 그러나 해외여행 인프라는 열악하여 우리나라도 세계적 여행가와 교류, 정보 공유 등으로 고품질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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