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페라리의 Universo Ferrari(페라리의 세계) 전시회가 1만4000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탈리아 마라넬로 피오라노 서킷 부근에 설치된 특설 전시관에서 진행된 전시는 전 세계 수많은 방문객에게 페라리의 전설적인 클래식카부터 최신 모델에 이르는 라인업 전시와 더불어 모터스포츠, GT 라이프스타일 전시 등 브랜드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었다.

특히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F8 스파이더와 812 GTS의 세계 첫 공개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가 F1 대회에서 획득한 3개의 우승 트로피도 함께 전시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창립 90주년 기념 전시관에서 시작해 250 GTO 등 상징적인 페라리 클래식카를 선보이는 ‘페라리 클래시케(Ferrari Classiche)’ 전시관으로 이어졌다. 페라리의 올해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우승컵과 488 GTE 머신이 전시되고 코르세 클리엔티(Corse Clienti), 컴페티지오니 GT(Competizioni GT)와 카발케이드(Cavalcade) 등 페라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소개되었다.

피오라노 서킷에서는 새로운 한정판 시리즈 ‘아이코나(Icona)’의 첫 번째 모델인 페라리 몬자 SP1/ SP2의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페라리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최초의 전시회로 레이싱 카와 양산차 부문 모두 최고의 완성도를 추구하며 오랜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뤄온 페라리의 가치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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