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아시아 · 태평양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일 레드햇은 한국의 코드팜을 비롯해, 중국의 상하이 다오클라우드 네트워크, 상하이 옌고알 인포텍, 일본의 BCC, i2ts 등 아태 지역의 300개 이상의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CCSP)’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은 CCSP 프로그램을 통해 레드햇 제품 및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및 가상머신(VM)을 호스팅하고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지원 솔루션으로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및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이 있다.

김정보 코드팜 대표는 “교육 시장의 시스템 통합 및 교육 역량 사업에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확산시키기 위해 레드햇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드햇 인증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을 통해, 코드팜은 레드햇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교육통합시스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75%가 멀티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 관리 인력이나 자원은 부족한 상황, 이에 레드햇 파트너십을 통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해브굿(Andrew Habgood) 레드햇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트너 시니어 디렉터는 “오늘날의 경쟁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혁신과 민첩성이 자리잡으면서, 아태 지역의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한층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의 견고한 기반이 되는 솔루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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