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공식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맥라렌 서울)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한 ‘2019 맥라렌 트랙데이’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끝났다.

국내에서 맥라렌 단독으로 개최한 트랙데이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는 기흥인터내셔널의 모든 영국 자동차 브랜드를 함께 경험하는 방식이었고 올해는 맥라렌 트랙데이로 변경해 맥라렌에 최적화된 트랙 드라이빙 체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행사를 위해 기흥인터내셔널은 720S 스파이더 및 쿠페, 600LT 스파이더 및 쿠페, 570S 스파이더 등 현재 판매 중인 차들을 대거 동원했다. 차마다 프로 레이서 및 전문 인스트럭터가 배정돼 운전 실력 향상을 위한 1:1 레슨을 병행했다.

트랙데이는 전문적인 코칭과 더불어 맥라렌 차의 엔지니어링을 이해한 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본 교육 외에 데이터 로깅, 슬라럼, 짐카나, 오픈 게이트, 나이트 택시 등이 진행됐다.

프로 레이서 양성용 트레이닝인 데이터 로깅은 실제 주행 중 엔진회전수, 엔진 오일 온도 등을 기록한 로그 파일 분석을 통해 운전 습관과 차의 상태를 확인한다. 기본적인 로그 파일 분석 외에 전문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아 개선 방향까지 코칭을 받을 수 있어 더 빠른 랩타임에 도전할 수 있다.

트랙데이의 대미는 나이트 택시다. 한밤중에 전문 레이서의 트랙 주행을 옆 좌석에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기흥인터내셔널 이태흥 대표이사는 “고객 스스로 맥라렌의 매력을 100%까지 끌어내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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