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다. 7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80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최근 비트코인이 1만 달러대에서 추락했다가 8500달러대로 반등했을 때, 전문가들은 9000달러 지역으로 더 올라갈 것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후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돈알트 등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7000달러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페이스북 '리브라'도 휘청이고 있다.

4일(미 현지시간) 페이팔은 리브라연합에서 탈퇴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 대변인은 "페이스북이 시작한 가상화폐 프로젝트에서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금융소외 계층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페이팔의 현재 미션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연합(EU)은 리브라에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미 재무부 또한 돈세탁 등에 대한 자체 윤리 규정을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994.88달러(한화 약 956만 9,871.36원) ▲이더리움 172.76달러(한화 약 20만 6,793.72원) ▲XRP 0.255454달러(한화 약 305.78원) ▲비트코인캐시(BCH) 223.26달러(한화 약 26만 7,242.22원) ▲Litecoin 55.44달러(한화 약 6만 6,361.68원) ▲Binance Coin 15.30달러(한화 약 1만 8,314.10원) ▲EOS 2.95달러(한화 약 3,531.15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07% ▲이더리움 -2.03% ▲XRP 0.94% ▲BCH -0.05% ▲Litecoin -2.57% ▲Binance Coin -2.80% ▲EOS -1.54%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모양새다.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945만6000원 ▲이더리움 20만4700원 ▲리플 303원 ▲BCH 26만4800원 ▲라이트코인 6만5600원 ▲이오스 348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2.85% ▲이더리움 -2.99% ▲리플 0% ▲BCH -0.64% ▲라이트코인 -3.60% ▲이오스 -2.43% 등의 변동을 보였다.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10월 7일 오전 7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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