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넷마블이 4일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증권가에서 넷마블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을 훨씬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 하락 방어를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올 3분기 매출 6198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17.8%, 27.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7.8%, 159% 올랐다.

넷마블이 발표한 잠정 실적은 시장 추정치(매출 5174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리니지2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구·신작들이 상위권에서 머물면서 3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사 3분기 잠정실적과 시장추정치와의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돼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이번에만 미리 잠정실적 공시를 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때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일 넷마블 주가는 8만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올 3분기 매출 6198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미지=다트 갈무리)
넷마블은 올 3분기 매출 6198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이미지=다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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