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지루하리만큼 이어졌던 더위가 한풀 꺽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

시원해진 날씨와 함께 퇴근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주말을 이용해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부쩍 눈에 띈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가을철 야외활동에활용하면 좋은 앱들을 소개한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NBT가 운영하는 적립형 만보기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은 걷기만 해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캐시’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가을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는 이들에게 필수 앱으로 꼽힌다.

사용자가 걷는 걸음 수와 소모 칼로리를 실시간 기록, 일별로 그 수치를 비교해주며 3천보에서 2만보 내에서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시에는 최대 1000원의 추가 캐시가 적립된다.

이렇게 모은 캐시는 앱 내 상점에서 카페∙영화관∙틴캐시 등 60여 제휴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5만 캐시 이상은 계좌로도 이체 가능하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사진=NBT)
캐시슬라이드 스텝업(사진=NBT)

밀리의 서재

가을이 되면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책을 가까이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밀리의 서재는 약 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월정액 독서앱으로, 신간부터 장르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유명인들이 책을 요약해 핵심만 30분 내외로 읽어주는 '밀리 리딩북', 책 내용을 채팅 형식으로 재구성한 ‘밀리 챗북’,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참여자들이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책을 함께 읽는 신개념 책방송 ‘밀리 라이브’ 등 독서의 재미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사진=밀리의 서재)
5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사진=밀리의 서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색빛깔로 물든 단풍과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정보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영상, 사진, 리뷰 등 다양한 국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축제, 관광지, 코스 정보 등 카테고리가 구체적으로 나뉘어 있어 취향에 맞게 나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마이페이지 기능으로 여행 일정을 직접 작성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역별∙테마별 걷기 좋은 길 정보를 제공하는 '걷기여행길'과 등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메뉴는 트래킹이나 산행 준비 시 활용도가 높다.

국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피크닉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들게 되는 요즘 피크닉은 필터 효과를 활용해 맑고 예쁜 하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여행 사진 보정 특화 앱’으로 불린다.

30 종이 넘는 하늘 필터 중 원하는 선택하면 적당한 정도의 필터를 입혀주며, 보정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구름 필터’와 전체적인 색감이나 분위기를 바꿔주는 ‘색감 필터’ 기능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돼 사진에서 하늘 영역만을 정교하게 구분하고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주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여행 사진 보정 특화 앱 피크닉(사진=피크닉)
여행 사진 보정 특화 앱 피크닉(사진=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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