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에 네이버의 스타 라이브 방송 서비스 ‘V라이브(V LIVE)’ VR 버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슈퍼VR은 ‘V라이브 VR’ 출시를 통해 스타 콘텐츠를 강화하는 동시에 게임, 헬스 장르 중심으로 프리미엄 VR 서비스를 신설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
슈퍼VR에서 첫 선을 보이는 ‘V라이브 VR’은 나만을 위한 스타의 프라이빗 공연 무대, 다양한 일상 속 모습 등을 180도 또는 360도 3D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제작한 VR 콘텐츠는 실제로 스타와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향후 ‘V라이브 VR’에서는 아이돌 공연 VR 생중계를 비롯해 가상 응원봉 기능을 적용한 스타와의 상호작용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KT가 가진 VR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역량, 네이버의 스타 방송 노하우와 플랫폼 기술 역량을 결집해 VR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슈퍼VR 가입 고객 확대는 물론 이용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영화∙예능 장르에 치우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헬스 특화 콘텐츠를 추가했다. 국내 최대 요가센터를 운영하는 젠요가와 협력해 ‘젠요가 VR’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머슬퀸 윤다연이 출연하는 ‘머슬 마니아 홈트레이닝’, 골프여신 김혜리∙임지현 프로와 함께 하는 ‘골프 내비게이션’, 간고등어 코치 최성조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몸짱 운동법’ 등 인기 강사의 운동법을 4K 화질의 3D VR 콘텐츠로 제작했다.
KT는 슈퍼VR의 게임 영역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기존에는 슈퍼VR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개별 앱 형태로 18종의 게임이 제공됐다. 이를 ‘슈퍼VR 게임’이라는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고 낚시, 윷놀이, 교육형 게임 등 8종의 신규 게임을 추가했다. 또한 ‘슈퍼VR 게임’에 사용자간 친구 맺기, 개인별 이용 이력 관리, 친구들과 함께 하는 랭킹 시스템, 게임 성과를 통한 보상 이벤트 등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해 다른 사용자와의 협력과 경쟁의 장으로 만들었다.
콘텐츠 강화에 이어 슈퍼VR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적 측면도 향상시켰다. 홈 화면에 AI 기능을 추가해 기존에 컨트롤러(리모컨)를 통해 조정하던 단말 설정과 서비스 실행 등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KT는 슈퍼VR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반영해 스타, 헬스, 게임 장르에서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VR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장르에서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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