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의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 내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지난 27일 설비 구축 완료 및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였던 8기의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 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경기도권을 비롯해 전국 8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왔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의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로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하행의 첫 휴게소이자 상행의 마지막 휴게소로 장거리 운행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요한 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으며, 3,216대 출고됐다(9월 20일 기준).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중물 개념으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도심형 충전소 등 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IAA2019] 현대차 구석, 커다란 박스의 정체
- 수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폭발 위험 'NO' 차세대 에너지원 'YES'
- 타다의 '노 디젤' 선언...3년 내 '디젤 프리' 실현한다
- 현대차 ‘수소전기 트럭 1600대 공급’ 합작법인 설립
- [IAA2019] 토요타 기술 주입한 BMW 수소전기차, SUV로 첫 선
- '강릉 수소탱크'로 폭발한 '수소포비아', 세계 첫 '국회 수소충전소'가 잠재울까
- “수소차, 전기차보다 대형차에 유리해"
- [IAA2019]“중국서 독일까지 달려” 유럽 출시 앞둔 中전기차
- 현대차-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 협력
- 중소 제작사들, ‘현대차 수소전지사용’ 수소전기버스 개발 길 열려
- "수소전기 상용차는 미래 아닌 현재" 현대차, 수소트럭 ‘넵튠’ 공개
- 인천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 개소… 현대차와 SK가스가 구축
- “20분이면 충전 끝” 고속道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
- 수소충전소 늘리고 수소생태마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