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스마트안전제어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함께 구축한다.
양기관은 충청북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마트안전제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특구 내 특례 기업들의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이 신기술 개발 및 사업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 유예 또는 면제 지원하는 특별 구역으로, 충북 규제자유특구는 스마트안전제어 기반조성사업을 위해 선정됐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MS는 규제자유특구 내 AI, IoT,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제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전성 및 동작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특구 지역 기업들과 함께 실효적 실증을 위한 플랫폼의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이 현실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최첨단 기술 및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igh-performance computing; HPC) 및 AI 등 기술 기반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첫해는 R&D 지원 플랫폼 구축, 2년 차에는 성장 기업 선발 후 플랫폼 지원 및 MS 기술 프로그램 교육, 마지막 3년 차에는 MS 애저 기반의 최첨단 기술 연계로 사업 서비스 구체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AI와 IoT를 비롯한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기업육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협력안과 함께, 우수 기업 대상으로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김현정 한국MS 전무는 “이번 협력은 충북 고유의 특화된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확산하여 각종 지역의 혁신 성장과 신사업 창출할 의미 있는 기회”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동반 성장 효과를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이헌 충북테크노파크 센터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를 아끼지 않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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