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9월 23일부터 28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렸던 ‘International Technical Fair Plovdiv 2019’에서 ‘10기가 인터넷 전송기술’과 ‘KT의 기가 와이어 기술’을 전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이번 글로벌 전시 기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의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선도사업’에 KT컨소시엄(KT, 유비쿼스, 중앙네트웍솔루션, 홀로티브글로벌)으로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KT가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기존 랜선(UTP cat5/5e)에서 5Gbps 인터넷 속도 및 기존 랜선 2페어 구간에서 2.5Gbps 속도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송장비 ▲KT의 특화 기술로 글로벌 통신사 대상 수출중인 전화선에서 기가인터넷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기존 동축케이블이 구축된 아파트, 빌딩 등에 단순 장비교체 만으로 기가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기가 와이어 Coax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KT는 함께 상용화한 중소기업(유비쿼스)의 10기가 인터넷 전송장비와 전화선 기반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기존 동축케이블 기반 기가 와이어 Coaxial 솔루션을 글로벌 통신사 및 관련기관 등 대상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동유럽 국가들의 통신사 및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불가리아 오피스 건물대상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협력요청 및 5Gbps 전송장비 적용방안 등 많은 수출협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지난 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국산 장비로 상용화했으며, 올해는 10기가 인터넷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들을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개척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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