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오텍그룹은 자사 강성희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텍그룹에 따르면 강성희 회장은 2015년부터 제4,5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직을 역임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운영을 물심양면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린장을 수상했다. 기린장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위선양과 국가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인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이다.

강성희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교통 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특장차를 지원해 이동 편의를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막 전 열린 성화봉송 기간(총 108일) 동안 약 300여명의 성화봉송 주자에게 이동 편의를 지원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 휠체어 차량과 장애인 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차량 정비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약 300여명의 차량 운전원들에게 차량 점검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겸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훈장 ‘기린장’ 수훈

또한, 2011년 평창올림픽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의 휠체어 탑승 버스를 제작하고, 테스트 이벤트에서 휠체어 차량 정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대회 유치에도 기여했다.

오텍그룹은 강성희 회장이 수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러 활동 중에서도 특히 패럴림픽의 안전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이 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보치아는 하계 종목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 동계 장애인 스포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사회 곳곳에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선 것이다.

강 회장은 “역대 가장 안전한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오텍그룹이 참여해 수송 서비스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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