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강원도에 8번째 정보보호지원센터가 열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강원지역 영세·중소기업의 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강원 테크노파크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지원센터는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협업모델로서, 지역의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동남, 호남, 중부, 경기, 울산 등 전국 7개 권역에 정보보호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번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는 전국 8번째 센터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돼 구축됐다.

강원도는 2019년 7월 원주지역이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등 잠재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서 정보보호의 필요성과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KISA는 밝혔다.

KISA가 강원도 테크노파크에 8번째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열었다. (사진=KISA)
KISA가 강원도 테크노파크에 8번째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열었다. (사진=KISA)

KISA는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강원 지역 내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는 강원지역 중소기업 대상으로 ▲현장방문 정보보호 컨설팅 ▲웹 보안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관련 법률 상담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강원도 전략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하여 반려동물 개체 식별, 첨단 의료기기 산업 등 지역 ICT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역량 강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김석환 KISA 원장은 “5G 플러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호는 지역 전략산업 성장의 필수 요소”라며, “지역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정보보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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