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IBM 인수 후에도 고객군을 차분하게 넓히고 있다.
레드햇은 소프트뱅크에 자사 자동화 솔루션 ‘레드햇 앤서블 타워(Red Hat Ansible Tower)’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스마트&펀!(Smart & Fu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기술을 활용해 절약한 시간을 혁신·창의 활동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사내 시스템와 웹사이트 백엔드에서 서버 접근에 사용되는 로드밸런서의 SSL 인증서 갱신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는데, SSL 인증서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타워’를 도입했다.
소프트뱅크는 ‘레드햇 앤서블 타워’를 활용하여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2시간에서 무려 20초로 단축시켰으며 작업시간 또한 99%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프트뱅크는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활용해 현재 기업 내외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내부 네트워크용 어플라이언스 장치 및 기존 서버를 포함한 장비들과 운영의 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다카요리 마에다(Takayori Maeda) 소프트뱅크 기술 매니저는 “레드햇 앤서블 타워를 도입해 소프트뱅크의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작업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자동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레드햇 엔서블 타워 사용을 보다 확대해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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