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23일 한불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 프랑스, 캐나다 3개국 관계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첨단 엔지니어링 담당 슈미틀린 이사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첨단 엔지니어링 담당 슈미틀린 이사

특히,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서 첨단 엔지니어링 글로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소피 슈미틀린 이사가 서울대 이경수 교수, 엠디이㈜ 현영진 이사와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슈미틀린 이사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이 산업에 미칠 영향, V2X 로드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펼쳤다.

르노 그룹은 2022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100% 커넥티드 서비스 구현을 비롯해,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차량 15종, 순수 전기차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월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한결 간단한 접근방식인 저속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혼잡 주행 지원시스템(TJA)’을 개발하는 연구로, 현재 한양대, LG, 발레오 등과 함께 개발 중이다.

또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및 르노 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에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특히 5G 커넥티비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접목시키기 위한 공동 개발, 사업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