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닝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Longest Run In SEOUL)’을 개최한다.

지난 7월 24일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국내 유일 온·오프라인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캠페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오는 11월 9일 열리며,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 등 여의도 일대 10km 구간을 달린다. 현대차는 인기가수 콘서트, 아이오닉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 신청은 10월 22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8,000명을 모집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누적 10km 이상의 러닝 기록을 남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에코트리를 구매한 후 참가할 수 있다. 판매된 에코트리는 서울시 동네 숲 조성에 모두 기부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달려서 거리를 누적해 기록을 남기거나,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이를 전용 앱을 통해 인증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러닝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달린 누적 거리에 따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조성을 위한 식재를 기부한다. 지난 2016년 캠페인 시작 이래 총 11만 명이 참가해 250만km를 달렸고 이를 통해 식재 약 2만 그루가 심어졌다.

볼보자동차코리아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발대식
볼보자동차코리아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발대식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 참가자를 모집한다.

볼보차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0월 12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헤이 플로깅을 개최하고 9월 2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1,500명을 모집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볼보차코리아는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 의미를 고취시키고,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이를 개선해나간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하며, 10여개 사회적 기업과 협업으로 행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헤이 플로깅 참가자 패키지
헤이 플로깅 참가자 패키지

코스 구성은 러닝 플로깅과 워킹 플로깅 등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된다. 러닝 플로깅은 총 6km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진행되고 구간별로 전문 가이드 러너가 함께한다. 워킹 플로깅은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어린이를 위한 재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러닝 티셔츠와 장갑 등 총 15만원 상당의 패키지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전액 환경재단에 기부되며 행사 당일에는 친환경 메달 및 간단한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초 UN 환경 계획의 '깨끗한 바다(Clean Seas)'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제한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사무실,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 및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자연 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등을 사용하고 있다.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바이크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바이크

지난 5월 서울시와 함께 기부문화확산 마라톤 캠페인 (제4회)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를 개최한 바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월 21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Speedway)’에서 제2회 ‘기브앤 바이크(GIVE ’N BIKE)’ 기부 자전거 대회를 개최했다.

1,200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벤츠 코리아의 AMG 스피드웨이에서 12.9km 사이클 경기를 펼치며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 또한, 비경쟁 러닝 프로그램인 서킷런(CircuitRun)을 통해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 레이싱 서킷을 직접 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월과 어린이들을 위한 밸런스 바이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노라조, 우주소녀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가수 션의 기부 공연이 펼쳐져 대회 열기를 더했다.

제4회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을 응원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제4회 기브앤레이스 참가자들을 응원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기브앤 바이크는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 시리즈의 일환으로,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기브앤 바이크 참가비와 행사 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 5,4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바이크가 자동차 레이싱 서킷에서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이라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하나의 기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벤츠 코리아는 업계 리더이자 신뢰를 주는 파트너로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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