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만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
주목할 만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
  • 이병희 기자
  • 승인 2019.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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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 연세대 교수, 넷플릭스와 무비패스 등 4가지 모델로 분류

[이병희 기자]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통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렌탈 상품과 다르게 생각지도 못했던 셔츠, 양말, 꽃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임일 연세대학교 교수는 최근 데브멘토의 구독경제 세미나에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에 대해 소개했다. 임일 교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는데, 서비스의 공통점은 일정한 금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첫 번째 구독 경제 유형으로 넷플릭스 모델을 꼽았다. 일정 금액을 내고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등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구독경제 유형은 무비패스 모델이다. 일정 금액을 내고 물리적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월간헤어, 데일리샷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임일 교수는 “넷플릭스 모델과 무비패스 모델은 디지털 콘텐츠냐, 실제 물리적 제품이냐의 차이가 있다”면서 “구분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최근 열린 데브멘토 세미나에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에 설명하고 있다.
임일 연세대학교 교수가 최근 열린 데브멘토 세미나에서 구독경제의 4가지 유형에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 구독경제 유형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배송, 배달해주는 것인데 이른바 질레트 모델이다. 소모품 정기배송 모델로 이해하면 되며, 우유 배달 등이 대표적이라며 최근에는 꽃 등 새로운 제품 등이 나오고 있다.

네 번째 구독경제 유형은 전통적이고 오래된 렌탈모델이다. 내구재를 일정기간 사용하는 렌탈모델은 정수기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예술품 등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임일 교수는 “구독경제 모델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은 잘 되는 것이 있고, 망하는 것이 있다는 점”이라며 “무비패스 모델이 초기에는 각광을 받고 투자를 많이 받았는데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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