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그동안 여력이 없어 보안을 챙길 수 없던 기업에 상시 지원책이 마련됐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민수)는 ‘정보보호 기업 원스톱 지원허브’를 개소하고 정보보호 산업 육성 관련 전문가 89명을 멘토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기업 원스톱 지원허브’는 각 분야 보안전문가들이 상시상담 기회와 함께, 정보보호 분야 관련자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 전문가 풀은 ▲ 국내 보안기업 전문가, ▲ 글로벌 보안기업 전문가,  ▲ICT 전문기술 보유자, ▲ 보안기술 수요대상 담당자, ▲ 주요 기반시설 담당자, ▲ 정보보호 기업 투자전문가, ▲ 창업·보육 전문가, ▲ 학계, ▲ 공인자격(법률, 특허, 회계 등) 등 총 89명으로 구성됐다.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진=KISA)
‘정보보호 기업 원스톱 지원허브’가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개소했다. (사진=KISA)

가능한 상담 내용으로는 ▲ 정보보호 산업 분야 최신 동향, 국내외 보안기업의 주력사업 현황, 최신 정보보호 기술, 비즈니스 유의 사항 등 (정보제공) ▲ 최신 동향과 관련된 기술 조언, 연구개발(R&D) 방법 등 (기술조언)  ▲ 정보보호 기술 수요 기업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발굴 (판로개척) ▲ 비즈니스 모델 평가 및 발굴, 사업화 방향성 제시 (사업화지원)  ▲ 특허, 회계, 법률, 노무, 인사, 마케팅, 홍보 등 기업의 비즈니스 진행 중 발생되는 각종 이슈 등에 대해 종합 상담 (행정지원) 등이다.

세부 사항은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기업 원스톱 지원허브’를 통해 정보보호 기업이 사업 수행시 발생하는 문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고, 단순 상담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전문가-기업, 기업-기업, 전문가-전문가간 협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새로운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도 전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에 구축한 정보보호 원스톱 지원허브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와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개선안을 발굴하고 이를 정보보호 산업 육성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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