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2019] ‘딱정벌레는 배터리를 싣고’ 폭스바겐 올드 비틀, 전기차로 새 생명
[IAA2019] ‘딱정벌레는 배터리를 싣고’ 폭스바겐 올드 비틀, 전기차로 새 생명
  • 민병권 기자
  • 승인 2019.09.1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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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올드 비틀, 전기차로 바꿔 드립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폭스바겐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구형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한 e-비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비틀은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Volkswagen Group Components)가 협력업체인 e클래식(eClassics)과 손잡고 폭스바겐의 역사적 아이콘인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해 만든다. 

개조 작업에는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가 생산한 부품들을 활용한다. 1단 기어박스를 가진 전기 구동계와 배터리 시스템은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e-업!의 것이다. 개조 작업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레닝겐에 위치한 전문업체 e클래식이 담당한다.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트의 이사회 임원 토마스 슈몰(Thomas Schmall)은 “올드 비틀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것은 클래식카의 매력을 미래 모빌리티에 접목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향후 역사적으로 중요한 모델들에 대한 전동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며 “비틀을 소유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조와 관련된 전문적인 솔루션 역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전기차 e-업!
폭스바겐 전기차 e-업!

이번 전기차 개조 작업에는 폭스바겐 신형 e-업!을 통해 검증된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기술적인 부분을 충족시켰다.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e-비틀은 82마력(60kW)의 최고출력을 갖추며, 14개 모듈로 구성된 36.8kWh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차체 하부에 장착된다. 전기차 개조를 통해 증가한 출력과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섀시 및 브레이크의 보강 및 최적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전기차 개조 작업을 거친 e-비틀은 전체 무게가 1,280kg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50km/h까지는 4초 이내, 80km/h까지는 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50km/h이며, 한번 충전으로 2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급속충전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1시간 충전하면 150 km 이상을 더 주행할 수 있다.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작업은 e-비틀을 시작으로 다른 모델들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토마스 슈몰은 “이미 버스의 전기차 개조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며, 포르쉐 356의 전기차 개조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활용한 전기차 개조 작업 역시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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