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2019] 현대차 구석, 커다란 박스의 정체
[IAA2019] 현대차 구석, 커다란 박스의 정체
  • 민병권 기자
  • 승인 2019.09.19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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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20년 시즌 ETCR(일렉트릭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경주용 전기 자동차 벨로스터 N ETCR을 공개했다. 

이와 멀찌감치 떨어진 반대편 구석의 커다란 박스 형태 전시물 ‘현대 제너레이터(Hyundai Generator)’도 ETCR과 관련 깊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한 현대 제너레이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다. ETCR 대회 현장에서 경주용 전기차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때 소음과 배출가스를 내뿜는 디젤 발전기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경주용 전기차를 충전하도록 고안된 현대 제네레이터

현대 제너레이터는 현대차 넥쏘의 것과 동일한 수소연료전지 스택 2개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든다. 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2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팀 차만 충전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에 따르면 현대차는 ETCR 대회의 종합 서비스 제공자로서 이 시스템을 모든 경주용 차의 재충전용으로 
제공한다. 넥쏘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카-투-카 서비스도 가능하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대체에너지로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이 빠르고, 단순하고, 독특하다고 소개하며, 향후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확신했다. 현대차는 미래에 수소 기술이 새로운 생태계를 이룰 것으로 보고 다른 자동차회사, 에너지회사, 정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현대차 넥쏘와 동일한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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