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피플] '아나운서 낙방→방송 민주화 꿈꾸는'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
[디투피플] '아나운서 낙방→방송 민주화 꿈꾸는'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09.19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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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최근 유튜브 열풍을 타고 1인 크리에이터 증가와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 관심이 급증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전문 공유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전문 공유스튜디오는 비싼 장비, 촬영 기술, 한정된 컨셉 등 콘텐츠 제작 부담과 불편을 느낀 창작자들에게 효율적인 제작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탄생됐다.

탄생 배경에는 방송인을 꿈꾸던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의 꿈이 실렸다. 아나운서를 꿈꾸던 그는 7전8기로 방송인이 되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는다. 하지만 결과는 늘 낙방이라는 쓰라림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중 그는 새로운 결심을 한다.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
김건우 미디어자몽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방송국을 만들자. 각 개인의 채널들이 모여 있는 방송 민주화를 하자"

김 대표는 2008년 미디어자몽을 설립, MCN(Multi Channel Networks 다중채널 네트워크)광고 마케팅을 시작으로 2014년 공유 스튜디오인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대학원 시절 자체적인 행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면서 쌓인 노하우에 콘텐츠 제작에 있어 번거로움이 많다는 사실을 개선해 현실에 옮겨 놓았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돕자"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고자 한 것이 지금의 미디어자몽이다. 미디어자몽은 두 갈래로 운영된다. 교육사업은 미디어자몽,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공간 대여는 자몽미디어센터가 맡는다.

교육사업 시작은 여러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승승장구로 전문화되면서 높아진 교육 수요에 맞춰 공간별 유튜브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MCN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자몽미디어센터는 서울 전역 총 7곳에 공간의 특성에 맞춰 유튜브, 팟캐스트, 소셜 라이브, 키친, 디자인 등 다양한 컨셉으로 공유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삼성선릉 밤부 크리에이터스튜디오지점은 복합문화공간 기업인 밤부컬렉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팟캐스트 제작이 가능한 레코딩 시설과 푸드 콘텐츠를 위한 키친스튜디오, 약 30명 수용 가능한 교육장 등을 마련했고, 홍대합정지점은 120평 규모의 종합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유튜브 촬영 뿐만 아니라 화보, CF 제작도 가능한 자연광 스튜디오다.

홍대합정점 공유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와 홈페이지(사진=이서윤 기자)
홍대합정점 공유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와 홈페이지(사진=이서윤 기자)

현재 미디어자몽은 MCN 전문 포터 '자몽미디어' , 1인미디어 유튜브 공유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 운영 중이고, SK Btv ‘보이는팟캐스트’ 채널 운영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는 교육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몽아카데미 유튜브 메이킹 스쿨을 통해 천 여명 넘는 크리에이터를 배출한 검증된 교육기관으로 체계적인 교육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크리에이터의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훌륭한 조력자가 될 준비 중이다.

자몽아카데미 유튜브 메이킹 스쿨은 한달에 8번 교육으로 전문가들과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용산 오픈 스튜디오를 한달 내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4군데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수 수료생은 미디어자몽 MCN 소속 계약이 가능하다.

종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공간(사진=이서윤 기자)
종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공간(사진=이서윤 기자)

김 대표는 "개인 주체적인 삶이 점점 심해 질 것으로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퀄리티를 위해 전용공간 활용성이 높아질 것" 이라며, "앞으로 공유스튜디오인 ‘자몽미디어센터’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의 이용을 높이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잘 만들 수 있는 것이 관건이다"며, "문화 경쟁력이 있는 국가로 거듭나고 싶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개인화 되어진 현실에서 관계경제가 중요시 되어지면서 미디어나 제조 분야에까지 확장되지 않을까 본다"며, "1인 미디어 생태계는 물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초기 단계에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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