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미국의 통신 업체 버라이즌이 5G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홈 5G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6일 엔가젯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로난 던 소비자부장은 “모바일 5G가 가능한 모든 시장에서 고정형 5G 홈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이를 ‘하나의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엔가젯은 “버라이즌이 이 두 가지(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버라이즌은) 공식 5G 표준을 사용해 2019년 말 홈 5G를 위한 런칭을 계획하고 있어 동기화가 비교적 빠르게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의 초기 서비스는 5G에 대한 인하우스 접근 방식으로 실행되며, 일반적인 속도는 300Mbps로 나온다. 이는 기가비트의 광랜과 경쟁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다른 많은 유선 연결보다 빠르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실내 안테나를 설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의 5G 구축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는 문제가 있다. 버라이즌의 5G 서비스는 현재 10개 도시의 일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30개 도시로 확장될 것이지만, 미국 내 5G 홈서비스가 구축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가젯은 5G 홈서비스 구축에 일부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FiOS와 다른 유선 고속 서비스의 제한된 커버리지를 다루어야 하는 것보다 낫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의 홈 5G 서비스(사진=버라이즌)
버라이즌의 홈 5G 서비스(사진=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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