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이 오늘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애플 아이폰 신기종

1:00 PM ET (17:00 GMT)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11 기종 3가지와 애플워치 등의 새로운 기기 공개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는 "가격은 기본 아이폰이 749달러(한화 약 90만 원), 아이폰 11 프로가 999달러(한화 약 120만 원), 아이폰 프로 맥스가 1,099달러(한화 약 131만 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1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애플 TV+와 관련된 발표 역시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으며,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는 올해 아이폰 신기종에 대한 "제한적인 흥분"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밝혔다.

애플의 주가는 월요일 0.31% 상승했다. 9월 들어서는 2.6%, 3분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8.2% 오른 수준으로, 홈디포(Home Depot)와 프록터&갬블(Procter & Gamble)의 뒤를 이어 30개 다우존스 종목 중 3번째로 우수한 실적이다.

노무라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확실하지 않음에도 월스트리트 대부분이 내년 애플 5G 모델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투자자가 2020년의 아이폰 5G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노무라의 주장이다. "아이폰에 대한 예상은 낙관적이고, 5G 업데이트 주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2. 노동시장 데이터

8월 미국 신규 일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는 데이터 발표에 이어 오늘 10:00 AM ET에는 노동부 채용 및 노동 회전율 조사(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JOLTs)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JOLTs가 전월 기록한 748만에서 731만 건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API 원유 재고

이번 달 유가 반등세를 지탱하던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지속할지를 가늠하기 위해 API의 원유 데이터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API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정부는 그다음 날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원유 선물은 새로운 에너지 장관으로 취임한 압둘라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왕자가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속에 2.4% 상승한 배럴당 57.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있다. 압둘라지즈 빈 살만이 OPEC의 감산 지속을 요구하면서도 OPEC과 그 협력국들의 회담을 미연에 막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삭소 뱅크(Saxo Bank)의 수석 상품 전략가인 올레 한센(Ole Hansen)은 이 발언이 "거의 시장 중립적"이라고 주장했다.

(사진=pxhere)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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