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10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하며 1만달러, 국내 기준으로는 1,200만원 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또한 70% 밑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아직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시장 성장에 기인할 수도 있다.

반면 EOS는 오늘도 4%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23일 예정된 1.8 업그레이드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Decrypt는 이번 EOS 업데이트는 디앱(dApp)에게 유저들로 인해 생긴 CPU 비용에 대해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EOS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할 때 사용자가 겪는 마찰을 크게 줄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EOS와 더불어 비트코인 캐시, 모네로, 이더리움도 지난 주에 각각 6% 이상 성장했다. 이러한 주요 알트코인의 갑작스런 성장으로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알트코인의 바닥이 끝날 수 있다며, 2017년식 알트코인 붐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하고 있다. 

9월 10일 오전 8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9월 10일 오전 8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9월 10일 오전 8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0360.75달러(한화 약 1,246만 623.55원) ▲이더리움 182.45달러(한화 약 21만 6,435.02원) ▲XRP 0.260186달러(한화 약 314.16원) ▲비트코인캐시(BCH) 306.97달러(한화 약 36만 7,432.80원) ▲Litecoin 70.43달러(한화 약 8만 4,299.09원) ▲Binance Coin 22.33달러(한화 약 2만 6,941.81원) ▲EOS 3.91달러(한화 약 4,523.3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4% ▲이더리움 0.6% ▲XRP -0.64% ▲BCH 0.69% ▲Litecoin -0.42% ▲Binance Coin -0.98% ▲EOS 4.56%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9월 1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9월 1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해외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9월 10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31만9000원 ▲이더리움 21만7100원 ▲리플 309원 ▲라이트코인 8만3600원 ▲BCH 36만5300원 ▲이오스 4669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4% ▲이더리움 0.6% ▲리플 -0.64% ▲라이트코인 -0.42% ▲BCH -0.69% ▲이오스 4.92%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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