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이 인기 유튜브 채널 '워크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기업 문화와 기대작 'V4' 개발 장면을 살짝 공개해 이목을 끈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은 ‘와썹맨’을 만들어낸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신규 웹예능이다. 지난 6일 게임회사 넥슨 편 방송 이후 구독자 200만 명을 단숨에 넘어설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장성규 씨는 '워크맨'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거침없는 행동을 선보이며 B급 정서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넥슨 편에선 자유로운 넥슨 문화와 어우러져 더욱 시너지를 냈다. 

특히 출시를 앞둔 모바일 기대작 '바람의나라: 연'과 'V4' 작업 장면도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다. 장성규 씨는 '바람의나라: 연' 캐릭터의 사운드 녹음실에서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를 내거나 장성규 캐릭터에 맞춰 음성 효과를 냈다. 또, 장성규 씨는 V4의 '블레이더' 캐릭터와 탈 것인 '용병단 사자'로 열연하기도 했다. 재미와 동시에 우스꽝스러운 움직임 마저 정교하게 표현해 내는 넥슨의 모션 캡쳐도 눈길을 끈 장면이다. 

'V4' 모션캡처 장면 (이미지=워크맨 영상 갈무리)
'V4' 모션캡처 장면 (이미지=워크맨 영상 갈무리)
카트라이더 대결(이미지=워크맨 영상 갈무리)
카트라이더 대결(이미지=워크맨 영상 갈무리)

이어 카트라이더 개발진 회의에 참여한 장성규 씨는 ‘초상권 프리 선언’ 등 '선넘규'(선을 넘는 장성규)라는 별명처럼 아슬아슬한 입담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처음 만난 ‘선배님’으로 출연한 넥슨 홍보실 조금래 PD는 회의 도중 ‘선에 닿으면 속도가 빨라지는 장성규 카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실제 출시될 지도 주목되는 부분.

아울러 옥상에서 농작물을 기르는 모습부터 점심 식사 후 펼치는 게임 대결, 캐주얼 복장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모습까지 실제 근무 환경을 꾸밈없이 전달해 게임회사 취업에 관심이 높은 구독자들에겐 꽤나 유익한 영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크맨 17회 넥슨 편은 9일 조회 수 380만여 회와 댓글 9000여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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