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1251만5000원이다. 전날 대비 0.92% 올랐다. 이더리움과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각각 5.03%와 2.99% 오른 21만3000원과 31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와 라이트코인의 경우 36만800원과 8만2750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전날 수치에서 5.28%와 6.5% 증가한 값이다.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알트코인도 있다. 이오스는 전날 대비 10.71% 오르며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에스브이 15만4800원(▲1.98%), 모네로 9만1850원(▲5.39%), 이더리움 클래식 7915원(▲2.53%)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이 유의한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적인 암호학 전문가 애덤 백(Adam Back)의 낙관이 시세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선 7일(현지시각) 블루스트림의 CEO 애덤 백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정학적으로 불투명한 상황과 17조 달러 수준의 마이너스 금리 발행 채권, 최근 자주 언급되는 현대통화이론 등으로 미뤄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머지 않아 5만달러를 넘어서고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웃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해외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만536달러(한화 약 1258만5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1.53% 오른 값이다. 이더리움과 리플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각각 전날 대비 5.69%와 3.84% 올랐다. 현재 8일 오전10시 기준 179.59달러(한화 약 21만4520원), 0.261달러(한화 약 311.76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캐시와 라이트코인도 24시간 전보다 5.82%와 6.82% 오르며 304.37달러(한화 약 36만3569원), 69.62달러(한화 약 8만3161원)를 기록한 상태다.

이오스는 해외 시장에서도 유일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 전날보다 10.93% 오른 3.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비트코인에스브이 135.05달러(한화 약 16만1317원, ▲2.60%), 바이낸스코인 22.69달러(한화 약 2만7103원▲2.16%), 모네로 78.55달러(한화 약 9만3827원)▲4.53%) 등의 가상화폐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름세다.

8일 오전10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8일 오전10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