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6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이 소폭 하락세를 계속하며, 어제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비트코인도 어제와 같이 1만 달러 대(국내 기준 1,200만 원 대)다.

바이낸스 코인은 6% 이상 상승했다. 바이낸스와 스테이블 코인 업체 팍소스가 함께 Binance USD(BUSD)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아 뉴욕주 거주자들에게 BUSD를 판매하게 됐다. 스테이블코인인 BUSD는 이달 말부터 바이낸스와 팍소스의 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시작한다. 바이낸스에서는 BUSD를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XRP와 거래 가능하며, 팍소스에서는 미 달러와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BUSD 발행을 계기로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의 힘을 통해 더 많은 활용 사례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많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립토 규제가 엄격한 곳 중 하나인 뉴욕주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출시됨에 따라, 업계서는 글로벌 암호 시장이 안정성을 가지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9월 6일 오전 8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9월 6일 오전 8시 기준 해외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9월 6일 오전 8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10580.09달러(한화 약 1,269만 6,108원) ▲이더리움 175달러(한화 약 21만원) ▲XRP 0.256188달러(한화 약 307.43원) ▲비트코인캐시(BCH) 292.04달러(한화 약 35만 448원) ▲Litecoin 65.51달러(한화 약 7만 8,612원) ▲Binance Coin 23.12달러(한화 약 2만 7,744원) ▲EOS 3.26달러(한화 약 3,912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23% ▲이더리움 -0.67% ▲XRP -1.58% ▲BCH -1.25% ▲Litecoin -2.85% ▲Binance Coin 6.12% ▲EOS -1.67%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9월 6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9월 6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역시나 어제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9월 6일 오전 8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267만9000원 ▲이더리움 20만9500원 ▲리플 307원 ▲라이트코인 7만87500원 ▲BCH 35만700원 ▲이오스 39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36% ▲이더리움 0.24% ▲리플 -0.97% ▲라이트코인 -2.05% ▲BCH -0.14% ▲이오스 -1.34%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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