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 피플] "쇼핑을 플레이하다" 유기석 올이프트리 대표
[디투 피플] "쇼핑을 플레이하다" 유기석 올이프트리 대표
  • 이서윤 기자
  • 승인 2019.09.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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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구매가격 직접 결정하는 '더마이프라이스' 이야기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은 좋아하고 원하는 상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이곳저곳 정보를 검색한다.

한정된 수량의 할인판매를 하는 프로모션 참여해 내가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마우스를 '광클릭'한다. 쇼핑 스타트업 올이프트리가 운영하는 '더마이프라이스'는 이러한 기존 프로모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구매패턴의 쇼핑 플랫폼을 완성했다.

사용자들은 프로모션에 여유롭게 입장한다. 사고자 하는 물품을 각 소비자가 각자 원하는 가격을 마음 속에 결정한 후, 원하는 물품구매를 즐기기 위해 클릭을 한다.

삼정 KPMG회계법인에서 컨설팅 분야를 담당하던 유기석 올이프트리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등장으로 소비패턴의 흐름을 눈여겨 봤다. 요즘 소비자들이 최저가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가격비교 검색은 물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기존 인터넷, 모바일 쇼핑몰에서 실시하는 획일적인 할인율 방식으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주목하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소비자들을 잡기로 결심한다.

유기석 올이프트리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유기석 올이프트리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100초 프로모션 쇼핑 프로모션으로 '뜨다'

유기석 대표는 재미 요소를 가미. 100초라는 시간 동안 정상 판매가격에서 시작해 1초당 할인금액이 1%씩 증가하는 쇼핑 플랫폼을 내놓았다. 최대 할인 100%에 도전이 가능해 게임을 좋아하는 심리와 무료로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기대심에 묘미를 뒀다.

우선 소비자들은 더마이프라이스 편성표에 있는 상품들의 상세페이지를 통해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참여 신청을 한다.

미리 정해진 프로모션 시간 3분 전에 알림 알람을 받고 소비자들이 참여한다. 100초 동안 진행되는 프로모션에 각 소비자들은 각자 희망하는 할인금액에 도전하게 되며 재고수량이 완판되기 전에 찜 해 구매에 성공하게 되면 해당 할인금액은 쿠폰으로 지급된다. 정상가격에서 할인쿠폰을 차감한 잔액만 결제하면 상품 구매가 완료된다.

또한, 프로모션 시간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소비자들은 희망하는 할인금액 수준을 미리 입력하는 예약참여 기능과 프로모션 기간 동안 더 많은 할인금액에 도전하다가 이를 놓친 소비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돼 미결재 물량이 있을 때에 가격 높은 순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는 대기참여 기능이 있다. 소비자들은 여러 기회를 통하여 원하는 상품을 재미있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더마이프라이스는 소비자들이 어떠한 상품의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지에 대한 빅 데이터를 갖게 돼 소비자들의 구매 취향에 맞는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회사는 미디어 채널로서 기능을 통해 광고 매출을 실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마이프라이스 앱에는 신상품 홍보를 원하는 판매자들에게 편성표에 상품을 등록하게 해 일정기간동안 상품이 소비자에게 노출된 횟수 및 프로모션 참여자 숫자에 비례해 광고료를 과금할 것이며, 이러한 광고료는 현금이 아니라 상품으로 받는다.

이렇게 받은 상품은 100초 이벤트 동안 소비자들에게 더마이프라이스 방식으로 판매되고 처음 15초 동안에는 찜을 할 수 없도록 설정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15초 동안에는 상품광고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며 이러한 동영상 광고는 다른 SNS채널의 동영상 광고와 다르게 중간에 빠져 나갈 수 없고 끝까지 시청할 수 밖에 없으므로 다른 SNS광고 보다 더 효과적인 광고미디어 채널이 될 것이다.

소비자가 구매가격 직접 결정하는 '더마이프라이스'(사진=이서윤 기자)
소비자가 구매가격 직접 결정하는 '더마이프라이스'(사진=이서윤 기자)

유료 프로모션 적용되는 '더마이프라이스 2.0' 9월 공개

오는 9월에 출시될 더마이프라이스 2.0 버전은 누구나 사고 싶어하는 핫한 상품의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참여권을 사야하는 유료 프로모션을 고민 끝에 개발했다.

유료 프로모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물품가격의 1%~5%이내의 참여권을 사야한다. 소비자는 참여권과 100초 프로모션 동안 획득한 할인쿠폰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면 핫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서 아쉽게 할인쿠폰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참여권은 포인트로 전환돼 더마이프라이스 전용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할인쿠폰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에도 전혀 손해가 없는 것이다. 더마이프라이스 방식의 프로모션 긴장감과 동시에 핫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더마이프라이스는 앞으로 핫한 신상품을 최저가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할인해서 살 수 있는 마켓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현재 더마이프라이스는 위치기반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300m 이내 사용자의 위치에 기반한 주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상품을 더마이프라이스 편성표에 등록함으로써 판매자는 기존의 쿠폰이나 전단지 할인 대신 100초 프로모션 진행으로 매출 극대화 및 최고의 홍보효과를 꽤할 수 있다.

유 대표는 " 이벤트나 경품을 내걸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더마이프라이스가 꼭 필요한 프로모션 툴이 됐으면 한다" 며, " 클릭 한번으로 포인트가 누적되어 현금처럼 사용되고 재미와 함께 원하는 핫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쇼핑몰과 광고미디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고, 내실을 다진 다음에 해외로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 모든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특허권으로 보호되고 있으므로 향후 더마이프라이스의 발전을 눈여겨 지켜 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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