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로 시작한 '카셰어링' 그린카는 진화 中
33대로 시작한 '카셰어링' 그린카는 진화 中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9.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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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모빌리티 업계가 규제로 인해 막혀 있는 가운데,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는 점차 전국을 잇는 MaaS (Mobility As A Service)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보경 그린카 마케팅팀장은 '카셰어링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9월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보경 그린카 마케팅팀장은 '카셰어링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9월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보경 그린카 마케팅팀장은 '카셰어링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지=그린카)
(이미지=그린카)

윤 팀장은 "차량 한 대 평균 하루 95% 이상의 시간이 이용하지 않는 상태로 주차되어 있다"며 "그 남은 자투리를 공유해 활용하는 것이 카셰어링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카풀이나 택시호출서비스(카 헤일링)의 경우 기존 택시 업계의 반발 및 법적 미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린카와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는 자체 보유중인 차량을 바로 제공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IT 기술과 결합해 24시간 무인거점에서 모바일 앱의 스마트키로 차량도어제어, 바로 시동을 걸고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편리함은 높였다. 

2011년 10월, 국내서 처음으로 카셰어링을 시작한 그린카는 33대에서 현재 7,500여대까지 차량 수를 늘렸다. 그린존(차고지) 또한 11개소에서 3,200개소로, 회원도 2,475명에서 330만여명으로 증가했다.

그린카는 60개 차종 규모에 따라 경형·소형·준중형·중형·대형·승합·SUV·수입차, 연료에 따라 휘발유, LPG,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선택권을 넓혔다. 또, ▲웨딩카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 오다(ODA)▲캠퍼스카 ▲빌리지카 ▲법인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인업도 구성했다.

윤 팀장은 "빌리지카의 경우 거주지 인근 주차장을 확보하려면 입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허들(장애물)이 있는데도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또, 전체 이용자로 보면 2030세대가 다수긴 하지만 신규 유저들만 보면 나이대가 다양하다. 은퇴 후 매일 차가 필요하지 않은 50대 이상 유저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카 셰어링 서비스가 보다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그린카)
(이미지=그린카)

이에 따라 단거리나 데이트 할 때 등 특별한 때 쓰였던 것에서 출퇴근이나 여행이나 출장 등 장거리 이동에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다. 그린카는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표방하며, 전국을 잇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의 공항-철도- 터미널- 지하철 등 대중교통 거점에서 편리하게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근처에 차고지를 배치하고 있다. 올 4월부턴 KTX 열차와 그린카 통합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교통공사(지하철 1~8호선) ▲수도권 전 노선 버스 ▲자전거 ▲택시 ▲카셰어링 ▲공항픽업 ▲주차장까지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한 최적의 경로 추천도 제공 중이다.  

윤보경 팀장은 "성장을 위해선 보다 많은 분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파트너십을 넓히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나 음성 예약 서비스가 그 예다. 그린카는 네이버 랩스와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즐겨찾기를 연동해 어떤 차량에서도 네이버 뮤직·오디오클립·네이버 스포츠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장소나 최근 목적지를 바로 선택해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공유 서비스에선 포기해야 했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다소 구현한 셈이다. KT 기가지니(GIGA Genie)와 공동 개발한 기술은 차량 검색부터 예약까지 모든 과정을 AI 스피커로 가능케했다.

아울러 지난해, GS칼텍스와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GS칼텍스는 총 350억원을 그린카에 투자해 지분 10%를 획득했다.  

윤보경 팀장은 "그린카는 계속해서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용자 운행 패턴에 따라 계절마다 한정판 차고지를 운영하기도 하고, 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한 파트너들도 모색 중"이라며 "현재도 아이를 동반하는 고객을 위한 카시트 서비스, 반려동물을 위한 캐리어 서비스 등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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