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화웨이가 한국의 ICT 산업 발전을 위해 화웨이ICT 연수 프로그램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Korea Seeds for the Futur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국내 ICT 전공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씨드 포 더 퓨처는 글로벌 ICT 선두 기업인 화웨이가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서 2008년 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 ICT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12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있는 400여 개 대학, 3만여 명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47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화웨이 본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엔 카이스트(KAIST),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에서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첫 주에 중국 베이징의 주요 명소를 견학하고, 북경어언대학교에서 중국어 및 서예 교육을 통해 중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주에는 화웨이 본사가 있는 선전으로 이동해, 5G 등 무선 통신 네트워크, IoT, 클라우드 등 최신ICT 기술 강의를 듣고, 화웨이 연구실에서 통신장비 기기를 테스트하는 등 실습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화웨이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 등을 방문해 화웨이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화웨이가 국내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화웨이)
한국화웨이가 국내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화웨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 공학부 3학년 박성용 학생은 “화웨이의 지원으로 비슷한 분야의 공부를 하고 있는 전세계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같은 ICT 전공분야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문화 및 교육 환경에서 나오는 여러 관점은 신선한 영감을 가져다 줬다”며 “전기 및 전자 공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추후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열결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꿈인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멍 샤오윈(Shawn Meng) 한국화웨이 CEO는 “한국화웨이는 한국 ICT 산업의 한 구성원으로서 ICT 산업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업발전의 근본, ICT생태계의 핵심은 인재”라며 “특히, 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나갈 ICT 인재는 기술과 전략적 비전을 가진 복합적 인재여야 하며 이러한 전문 인재 양성에는 교육기관이나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화웨이와 같은 많은 기업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졸업식엔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의 김수영 상무영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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