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korea)는 5일 현대ㆍ기아차 및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차량용 스마트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인텔코리아-현대ㆍ기아차,씨앤에스테크놀로지 등 3사는 5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 공동개발 MOU를 채결했다. 좌측부터 씨엔씨앤에스테크놀로지 김동진 회장, 현대ㆍ기아차 양웅철 부회장, 인텔 톤 스틴먼 (Ton Steenman) 부사장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현대ㆍ기아차 차량에 탑재될 차세대 IVI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씨엔에스테크놀로지의 IO 허브 기반으로 공동 기획, 개발하게 된다.

또한, 현대ㆍ기아차는 인텔과 함께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으로 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지능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인텔은 현대ㆍ기아차의 차세대 IVI 플랫폼 요구에 맞춰 차량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시스템의 성능과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상현실화’ 등의 기술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s, 주문향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현대ㆍ기아차와 함께 차세대 IVI 플랫폼에서의 ‘차량용 IO’ Hub 에 대한 요구사항을 연구, 정립하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시스템을 통합하여 비용대비 최적의 ‘차량용 IO’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인텔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자동차 기업들과 임베디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텔과 현대ㆍ기아차,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밀착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의 양웅철 부회장은 “최근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디지털 생활의 핵심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인텔,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함께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 IT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의 김동진 회장은 “이번 MOU는 국내 대기업과 IT기업, 글로벌 기업의 협업을 통한 공동개발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협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던 현대ㆍ기아차에 이어 글로벌 혁신기업 인텔과의 시스템 협력을 계기로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선도기업으로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사의 MOU의 핵심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는 차량 내 통합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시스템으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영화, 게임, TV, 소셜 네트워킹 등), 내비게이션, 라디오/CD, 위치 기반 서비스(LBS), 모바일 기기로의 내부 연결, 외부 통신 등을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제공하는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총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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