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및 휴가 시즌에는 엄청난 관광객 유입으로 정작 시민들 이동이 매우 힘듭니다. 관광객이 많기도 하니, 타다 서비스가 꼭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전주, 여, 40대)

"중국에서 디디추싱을 애용하던 사람입니다. 한국에도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용하겠지만 외국에서 손님 올 때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빨리 전국으로 확대해주세요." (대전, 남, 30대)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타다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한 타다 서비스 지역 제안 및 이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일 타다 운영사인 브이씨엔씨(VCNC)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타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 ‘타다 신규지역 제안’을 통해 전국 총 1,000여 개 지역에 대한 3만여 건(8월 19일 기준)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권역별로는 ▲인천/경기 22,475건 ▲대전/세종/충청 2,160건 ▲광주/전라 1,372건, ▲대구/경북 1,842건 ▲부산/울산/경남 4,028건 ▲강원 403건 ▲제주 431건 등 전국 각지에서 타다 서비스 운영 요청이 있었다. 6대 광역시 기준으로는 부산이 32.4%(3,098건)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22.8%(2,177건), 대구 16.8%(1,602건), 대전 12.5%(1,197건), 광주 9.9%(949건), 울산 5.7%(541건) 순이다. 

실제 타다는 서울에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 더 많은 이동수요를 해결하게 됨에 따라 호출 수 역시 론칭 대비 1,60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다의 실시간 호출 서비스(타다 베이직, 타다 어시스트, 타다 프리미엄) 이용 가능 지역은 출발 및 도착지 포함 수도권 총 49곳(서울 및 인천은 구, 경기도는 시로 구분)으로, 지난해 10월 론칭 초기 서비스 지역(33곳)에 비해 약 1.5배 늘어났다. 서비스 초기 서울 및 경기 일부에 한정됐던 이용 지역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일부 지역 제외)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미지=VCNC)
(이미지=VCNC)

이와 함께 타다는 휴가 및 여행을 위한 공항 이동 수요가 늘어나는 봄여른 시즌 이용자들의 서비스 확장 요청에 따라 최근 호출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과 공항 이동 예약 서비스 ‘타다 에어’의 지역 확대에도 나섰다. ‘타다 베이직’의 경우 지난 5월 20일부터 출발지와 도착지에 인천공항을 추가했으며, ‘타다 에어’는 지난 5월24일부터 서비스 지역(기존 : 서울 전 지역)에 경기 성남, 부천, 과천이 추가됐다. 

한편, ‘타다 에어’ 외에도 현재 운영 중인 타다의 예약 서비스로는 ‘타다 프라이빗’과 ‘타다 VIP VAN’이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경유지는 전국 가능하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바로배차 시스템, 표준화된 서비스, 쾌적한 차량 내 탑승 경험 등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론칭 6개월 만인 지난 5월 회원 수 50만 명 돌파에 이어 론칭 10개월인 2019년 8월 현재 회원 수 100만여 명으로 두 배 성장했으며, 재탑승율은 평균 89%대로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이동수단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관점에서 이용자 편익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확장한 것에 따른 결과로, 타다는 지역 확대 외에도 안심메시지 도입, 전 차량 공기청정필터 적용, 배차 최적화 등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왔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전 국민이 좀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타다는 서비스 개선 및 지역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타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동 수요자인 국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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