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정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참가한 ‘제1회 암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가 열려 환우를 돕기 위한 훈훈한 마음들을 모았다.

29일 강원도 홍천군의 블루마운틴CC에서 열린 ‘제1회 암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암환우모임, 사단법인 코리안드림네트워크 주최)에는 김상호, 고명환, 오정태, 박휘순, 신동수, 한상규 등 개그맨과 정두식, 이보미, 조아람 골프 프로, 그리고 배우 이승준, 오초희, 윤서현, 최준용 및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참가했다.

‘제1회 암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회 암환우돕기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라운드 초반, 우천으로 행사가 무산될 위기가 있기도 했으나 다시 화창해진 날씨로 좋은 뜻을 가지고 임한 참가자들 사이에 훈훈한 덕담이 돌았다는 후문.

연예인-스포츠스타 봉사 모임인 ‘스마일플러스’의 개그맨 김완기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연예인-스포츠스타 봉사모임 ‘스마일플러스’의 개그맨 김완기씨가 사회를 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예인-스포츠스타 봉사 모임인 ‘스마일플러스’의 개그맨 김완기가 주도, 암환우모임과 의기투합해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며 암환우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골프대회 참가비 외에도 사전 기부금과 협찬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이뤄진 만찬과 축하 행사를 통해 마음을 담은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행사의 취지에 깊이 동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위원장 겸 만찬 행사 진행을 맡은 김완기는 “암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시작한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만큼 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함께 주관한 암환우회 김현승 회장은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30만명 정도의 암 환자가 우리주위에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은병원, 남해건설, 미래에셋, 태양자동문, 풍한금속, (주)지민, (주)샘골잣집, (주)케이지케이 아이러너런닝머신, 알싸고 쇼핑몰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